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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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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권·복지권 연결한 부산형 환경돌봄 모델, 3년 성과 확인
부산 必(필)&Feel(필) 환경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부산지역 6개 사회복지관(동래·동삼·모라·몰운대·부산기독교·용호)이 13일 오후 부산시민, 복지기관 관계자, 마을환경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2025년 3개년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사회복지관을 생활밀착형 환경거점으로 삼아 지역 주민과 함께 구축해온 환경돌봄 공동체 활동을 돌아보고, 3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김광명 시의원, 정태기 부산시 사회복지국장, 류승일 부산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사업은 ▲용호 ▲동래 ▲동삼 ▲모라 ▲몰운대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6개 종합사회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진행했다.

부산광역시 지원 2025년 必(필)&Feel(필) 환경돌봄공동체 네트워크의 추진경과보고
必(필)&Feel(필) 환경돌봄공동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환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미래세대 실천형 환경교육, 지역사회 환경돌봄공동체 구축,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기반 마련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를 통해 복지관이 단순 복지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 환경을 지키는 핵심 환경거점으로 기능하는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환경돌봄 활동을 통해 나타난 주민 인식 변화와 공동체 회복의 경험이 공유됐다. 주민공동체 그린리더 최강주 대표는 “환경을 배우고 나니 보이는 것이 달라지고, 보이니 행동으로 이어졌다”며 “환경은 지구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모든 존재를 지키는 일임을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윤경 부산대학교 환경교육센터장(지구교육학과 교수)은 “6개 기관이 수행해 온 3년간의 활동은 환경과 복지가 결합된 지역 환경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주민 중심 환경복지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지역복지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생활 속 환경 실천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환경돌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